우리가 사랑한 그해 여름, ‘스물다섯 스물하나’ 다시 보기: 촬영지 주소부터 결말 해석까지(twenty-five-twenty-one review)

“내 이름 불렀을 때, 넌 이미 내 편이었어. 그래서 힘들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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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라는 시대의 풍파 속에서 꿈을 빼앗긴 청춘들이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며 성장을 일궈냈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첫사랑의 기억을 조작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잃어버렸던 열정과 우정, 그리고 시대가 주는 아픔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냈습니다. 김태리 배우의 무결점 연기와 남주혁 배우의 성숙한 매력이 만난 이 작품은 방영 내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1. 프로그램 기본 정보 (Program Information)

구분내용
제목스물다섯 스물하나 (Twenty Five Twenty One)
플랫폼tvN, Netflix
장르청춘, 로맨스, 시대극, 스포츠(펜싱)
주연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
극본/연출권도은 / 정지현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Global Streaming Guide]
You can watch ‘Twenty Five Twenty One’ globally on Netflix. It consists of 16 episodes, capturing the essence of the late 90s in South Korea, filled with nostalgia, sportsmanship, and heart-fluttering romance.

2. 줄거리 (Plot)

“너는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강해. 나도 너처럼 강해지고 싶어.”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인해 다니던 고등학교 펜싱부가 해체되는 위기를 맞은 나희도. 하지만 그녀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펜싱 천재 고유림이 있는 태양고로 전학을 가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한편, 부잣집 도련님에서 하루아침에 가장이 된 백이진은 신문 배달과 만화방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겨운 삶을 버텨냅니다. 두 사람은 가장 힘든 시기에 서로를 발견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사랑과 우정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쌓아갑니다.

[English Plot Summary]
Set against the backdrop of the 1998 IMF financial crisis, the story follows Na Hee-do, a high school fencer whose dreams are threatened when her team is disbanded. She crosses paths with Baek Yi-jin, a young man whose family went from riches to rags overnight. Together, they find hope in each other amidst the chaos of the era, navigating the challenges of growing up, pursuing dreams, and discovering the true meaning of love.

3. 주요 등장인물 분석 (Character Analysis)

① 나희도 (김태리 Kim Tae-ri)

나희도-김태리-Kim-Tae-ri

“내 꿈을 지키는 건 나뿐이야. 나는 도망치지 않아.”
당당하고 열정적인 펜싱 유망주입니다. 시대가 꿈을 뺏으려 해도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에너지를 가졌습니다.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긍정의 아이콘입니다.
A high school fencing prodigy with boundless energy. Despite the financial crisis crushing her surroundings, she remains resilient and focuses on her passion.

② 백이진 (남주혁 Nam Joo-hyuk)

백이진-남주혁-Nam-Joo-hyuk

“너의 성장을 보는 게 내 유일한 낙이야. 넌 나를 일으켜 세워.”
무너진 가계 속에서 책임을 다하려는 청년입니다. 희도의 순수한 열정을 보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훗날 기자가 되어 시대의 기록자가 됩니다.
The eldest son of a family torn apart by the IMF. He works hard to rebuild his life and eventually becomes a news reporter, finding solace in Na Hee-do’s unwavering spirit.

4. 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 (Highlight Points)

1) 시대적 공감과 노스텔지어 (Nostalgia of the 90s)
1998년이라는 배경은 카세트테이프, 삐삐, 만화책 풀하우스 등 복고풍 소품들로 완벽하게 재현되었습니다. 이는 당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The 1998 setting perfectly recreates the vibe of the era with pagers, cassette tapes, and retro fashion, bridging the gap between generations.

2) 스포츠 정신과 라이벌 관계 (Sportsmanship and Rivalry)
나희도와 고유림의 펜싱 라이벌 구도는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단순한 경쟁자가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동료로서의 서사가 묵직한 감동을 줍니다.
The intense rivalry and eventual deep friendship between Na Hee-do and Ko Yu-rim in fencing provide powerful emotional resonance.

3) ‘사랑’보다 큰 ‘응원’의 가치 (Value of Support)
이 드라마는 무조건적인 사랑보다 “네가 어디에 있든 내 응원이 닿게 하겠다”는 성숙한 지지와 연대를 보여줍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More than just a romance, it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mutual support and encouragement during life’s most challenging times.

5. 명대사 (Memorable Quotes)

  • “둘이 있을 땐 아무도 몰래 잠깐만 행복하자.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When we’re together, let’s be happy for a moment in secret. This is our secret.)
  • “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있는 곳에 내 응원이 닿게 할게. 내가 가서 닿을게.” (Wherever you are, I’ll make sure my support reaches you. I’ll go and reach you.)
  •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면 마음이 좀 나아지거든.” (When you turn a tragedy into a comedy, you feel a bit better.)

6. 결말 해석 & 드라마의 의미 (Ending Analysis)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의 결말은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는 해피엔딩이 아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이별하는 ‘현실적인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많은 팬이 아쉬워했지만, 이는 청춘은 영원하지 않으며 그 시절의 사랑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웠음을 시사합니다. 나희도의 일기장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는 구조는, 우리가 지나온 청춘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 소중한 자양분이었음을 깨닫게 합니다.

[English Analysis]
The ending features a realistic breakup rather than a fairy-tale wedding. While bittersweet, it emphasizes that youth and first love are beautiful even if they don’t last forever. It portrays the growth of individuals who shaped each other’s lives, leaving a lasting impact that defines who they are today.

7. 에디터 총평 (Editor’s Review)

별점: ★★★★★ (5/5)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제 인생 최고의 청춘 드라마로 남을 것 같습니다. 김태리 배우의 천진난만한 연기는 나희도 그 자체였고, 남주혁 배우의 우수에 찬 눈빛은 서사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자칫 뻔할 수 있는 청춘물을 IMF라는 시대적 무게감과 펜싱이라는 역동적인 소재로 풀어낸 점이 탁월했습니다.

특히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이라는 테마가 영상 전반에 녹아있어, 보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결말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으나, 이별조차 청춘의 한 조각임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연출력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8. 드라마 속 그곳, 어디일까? (Filming Locations)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는 별도 포스팅 예정입니다.

1) 희도의 집 (이오이일)
나희도가 매일 뛰어 내려오던 흰 대문 집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져 드라마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김다미가 나온 ‘그 해 우리는‘도 이 곳에서 근처에서 촬영하였습니다.
Address: 5-19, Omokdae-gil, Wansan-gu, Jeonju-si, Jeonbuk-do, Republic of Korea

이오이일-나희도집

2) 백이진 아르바이트 만화 가게 (소리방앗간)
백이진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만화방으로 등장한 곳입니다. 실제로는 약국 건물이지만, 드라마 팬들을 위해 외관을 보존하고 있어 인증샷 성지로 유명합니다.
Address: 63, Seohak 3-gil, Wansan-gu, Jeonju-si, Jeonbuk-do, Republic of Korea

3) 한벽굴 (한벽터널)
백이진과 나희도가 손을 잡고 달리던 터널입니다. 드라마의 포스터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Address: San 7-2, Gyo-dong, Wansan-gu, Jeonju-si, Jeonbuk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Republic of Korea

9. 주연 배우들의 다른 명작 추천 (Recommendations)

[김태리 (Kim Tae-ri) 추천작]

  • 미스터 션샤인: 고애신 역을 맡아 강인한 독립군 여인의 모습을 보여준 대작입니다. 김태리의 연기력을 입증한 필람작입니다.
  • 아가씨: 그녀의 데뷔작이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영화로, 반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리틀 포레스트: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하는 영화로, 김태리의 편안하고 담백한 연기가 일품입니다.

[남주혁 (Nam Joo-hyuk) 추천작]

  • 눈이 부시게: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명작으로, 남주혁의 감정 연기가 폭발하는 작품입니다.
  • 스타트업: 청춘들의 창업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로, 남도산 역을 맡아 너드미와 설렘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 비질란테: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크 히어로로 변신한 남주혁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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