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지금까지 3번 보았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난 후에 6번은 더 볼 생각입니다. 그만큼 재미있고 제가 본 드라마 중에서 추천해 주고 싶은 손가락 안에 드는 드라마입니다. 전체적인 내용도 좋지만 가끔씩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 출연자들의 연기력 등 어느 하나 흠 잡을 만한 요소가 없습니다. 아래에서 9번 보고 싶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리뷰를 전해 드립니다.
기본 정보

- 장르 : 드라마, 스포츠
- 편성 : SBS, 2019년 12월 13일 ~ 2020년 2월 14
- OTT :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 시청률 : 12.5%(최고 시청률 19.1%, 최저 시청률 3.3%)
- 회차 : 16회차, 편당 60분 내외
- 출연진 :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등
- 제작사 : 길픽쳐스
- 제작진 : 연출 정동윤, 극본 이신화
드라마 초반 시청률은 3~5% 내외로 다소 낮게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2회에서 7.8%, 3회에서 9.6%를 기록하고 이후 10%를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9회에선 15%도 돌파했고 최종회에서는 수도권 20%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스포츠 관련 드라마로서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만큼 재미가 있습니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
줄거리
스토브리그는 야구가 끝난 시기에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를 스카웃하고 연봉 협상을 하는 것을 지칭합니다. 제목과 같이 스토브리그에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재송그룹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재송드림즈 야구단을 접기 위해 백승수(남궁민)를 단장으로 영입하였지만 오히려 백승수의 행보가 그들의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하위권의 재송드림즈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백승수와 망하게 하기 위한 권경민(오정세)의 대결, 구단 내 선수들 간의 갈등 등 다양한 요소들이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해줍니다.
등장인물

- 백승수(남궁민) : 드림즈의 신임 단장으로 씨름단, 하키팀, 핸드볼팀 단장을 맡아 우승을 하였지만 우승 후 모기업들의 지원 중지로 해당 팀들은 해체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재송드림즈의 해체를 위해 단장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지 않는 굳건함과 융통성 없는 성격으로 구단 프런트와 마찰이 발생하지만 결국에는 프런트와 함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갑니다.
- 이세영(박은빈) : 프로야구단 가운데 유일한 여성 운영팀장으로 드림즈를 정말 사랑하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점점 줄어드는 모기업의 후원과 드림즈 선수단의 패배의식으로 일은 열심히 하지만 도무지 오르지 않는 성적에 본인도 패배가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백승수를 만나며 어느 순간 그에게 존경을 느끼게 되고 백승수가 넘지 못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합니다.
- 권경민(오정세) : 재송그룹의 상무로 재송드림즈의 구단주로 부임합니다. 수년간 하위권에 맴돌고 변하지 않는 드림즈가 자신의 아버지 같아서 정말 싫어합니다. 드림즈를 해체하기 위해 백승수를 단장으로 부임시키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둘 사이에 다양한 갈등이 발생합니다.
- 한재희(조병규) : 드림즈 운영팀 사원으로 이세영 팀장과 백승수 단장을 도와 함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