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OST는 드라마의 느낌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특히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처음 발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제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장범준 특유의 목소리와 드라마의 분위기가 적절히 어울렸고 실제 주인공들이 해당 노래를 부르면서 더 인기를 누렸습니다. 아래에서 자꾸만 듣게되는 멜로가 체질 OST를 전해 드립니다.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장범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그린 곡입니다. 발매 당시에는 멜론 차트 60위권에서 큰 인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역주행을 하며 한 달 후에 멜론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2020년 봄에 다시 역주행 하며 한 자리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극중에서는 남자 주인공인 손범수(안재홍)의 전 여친이 작사한 곡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손범수가 싫어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임진주(천우희)가 놀리는 장면도 정말 재미있게 묘사되었습니다. 들어본 적이 없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스쳐 지나간 건가 뒤돌아보지만 그냥 사람들만 보이는 거야
…..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 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위로
권진아가 부른 위로는 드라마 전체에서 위로가 필요한 장면에서 서정적으로 흐릅니다. 특히 은정(전여빈)이 겪은 일을 설명할 때, 극복할 때 등에서 잔잔히 흐릅니다. 권진아의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음색,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세상과 다른 눈으로 나를 사랑하는
세상과 다른 맘으로 나를 사랑하는
그런 그대가 나는 정말 좋다
…..
위로하려 하지 않는 그대 모습이
나에게 큰 위로였다
나의 어제에 그대가 있고
나의 오늘에 그대가 있고
나의 내일에 그대가 있다.
그댄 나의 미래다”
작가미정
신인류라는 3인조 인디 록밴드의 음악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음색이 매력적입니다.

“천천히 오가는 대화 속에 남는 단어는 몇 개 일까요
구석진 자릴 앉아 커피를 마셔 그대의 일부 식지 않도록
…..
담담했던 저 하늘 끝으로 내게 왠지 비가 내릴 것 같죠
그대 노곤히 풀린 몸에 맡겨 이내 슬프진 않겠구나
기울인 새벽의 모습 속에 서두른 단어 몇 개일까요”
거짓말이네
밝은 느낌의 음악으로 황한주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나옵니다. 슈퍼스타K4에 참가해 5위를 한 유승우가 부른 곡으로 밝고 활발한 느낌의 황한주와 잘 어울립니다.

“늘어나는 번호들 줄어드는 친구들 울리지도 않는 폰폰폰
…..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 이세상은
전부 거짓말이네 너네 다 연애 안한다매
근데 왜 나만 지키고 있는데 이 바보같은 약속을”
Moonlight
개인적으로 멜로가 체질 OST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음악입니다. 잔잔하면서 읊조리는 듯한 가사 전달은 전체적으로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드라마를 보다 진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떨려오는 그대 목소리에 나도 몰래 자꾸 웃고 있죠 사랑인가요 그런 건가요
…..
Under the moonlight
깊어지는 우리 얘긴 짙어지는 이 밤 끝에 닿겠죠
Over the moonlight
그댈 향한 나의 맘이 차오르는 저 달까지 비추죠”
느린 걸음 Slow Step
이 음악 역시 전체적으로 위로의 분위기가 필요할 때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많이도 울었어 지나온날에 혼자였던 외로웠던 마음이
누군가 말했어 인생은 마치 끊임없이 이어지는 여행길이라 힘이들면 쉬어가도 된다고
…..
어제보다 맑은 하늘을 보며 차가웠던 어두웠던 두 눈에 비가 아닌 꽃을 내려 마음 위로”
이상 자꾸만 듣게되는 멜로가 체질 OST를 전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로, Moolinght를 가장 자주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