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tvN 토일드라마로 방영된 〈일타 스캔들〉은 로맨스와 가족, 사회 풍자를 동시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전도연과 정경호가 주연을 맡아 현실적인 감정선과 따뜻한 이야기를 그렸고, 사교육 시장이라는 사회적 배경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로맨스 드라마 이상의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일타 스캔들 기본 정보
- 방송사: tvN
- 방영 기간: 2023년 1월 14일 ~ 2023년 3월 5일
- 회차: 총 16부작
- 연출: 유제원
- 극본: 양희승
- 주연: 전도연(남행선 역), 정경호(최치열 역)
- 장르: 로맨스, 가족, 사회 드라마
줄거리 요약
전직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였던 남행선(전도연)은 은퇴 후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조카이자 딸처럼 키운 남해이를 돌봅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이지요. 한편, 최치열(정경호)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스타 수학 강사로, 화려한 인기와 부를 누리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불안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행선은 딸 해이의 학업 문제로 사교육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최치열과 얽히면서 갈등과 해프닝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철저히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의 상처와 삶을 이해하며 점차 가까워지고 결국 로맨스로 발전합니다. 드라마는 단순한 연애담을 넘어, 입시 경쟁과 사교육, 가족 문제 같은 현실적인 고민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루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남행선 (전도연):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출신이자 현재는 반찬가게 사장.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강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치열 (정경호): ‘일타 강사’로 불리는 스타 수학 강사.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지만 내면적 고독을 지닌 인물.
남해이 (노윤서): 남행선의 딸 같은 존재. 성실하고 따뜻하지만, 입시 경쟁과 친구 관계에서 갈등을 겪습니다.
남재우 (오의식): 남행선의 남동생으로 발달장애가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인물.
일타 스캔들 인물관계도
관전 포인트
- 전도연·정경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 연기
- 사교육 시장과 학부모 커뮤니티를 풍자한 사회적 메시지
- 유쾌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연출과 스토리 전개
- 입시, 가족, 사랑이라는 주제를 동시에 풀어낸 다층적 구조
시청률 및 반응
〈일타 스캔들〉은 방영 초반 약 4%대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반 이후 전도연·정경호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10%를 넘기며 tvN 드라마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고, 최종회는 전국 기준 17.0%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습니다.
시청자들은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다”, “로코지만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 신선하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배우들의 케미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결말 정리
마지막 회에서는 남행선과 최치열이 여러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의 삶을 받아들이며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학부모들의 편견, 학원가의 음해, 개인적인 상처 등 다양한 난관이 있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함께 행복을 약속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대표 촬영지
-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 드라마 속 “녹으로 학원”과 학부모들이 모여드는 배경으로 활용.
- 남행선의 반찬가게 세트: 실제 상가 건물을 활용해 리얼리티를 높임.
- 주택가 골목: 행선 가족의 일상 공간,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 장소로 대부분 청주에서 촬영하였습니다.
- 학교 교실: 남해이와 친구들의 입시 경쟁을 보여주는 배경.
의의와 평가
일타 스캔들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입시 경쟁, 사교육 과열, 가족 문제와 같은 사회적 주제를 녹여낸 작품입니다. 전도연의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 정경호의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연기는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시청률과 화제성, 메시지 전달력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드라마로 평가받습니다.
비슷한 드라마로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가 있습니다.
